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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근접’ 레알 마드리드, PK 덕분?


입력 2020.07.11 08:34 수정 2020.07.11 08: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경기 연속 PK 득점으로 승승장구

라리가에서 14년 만에 나온 진기록

레알 마드리드 멘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고 있다. ⓒ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 멘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고 있다. ⓒ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 행진을 달린 레알은 승점 80을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4로 벌렸다. 리그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승리로 레알은 사실상 우승을 굳혔다.


최근 레알의 상승세는 적재적소에 터져 나온 페널티킥 판정도 한몫했다. 워낙 공격적인 팀 컬러를 지니고 있다보니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많은 반칙을 당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 유리한 판정의 득을 봤다는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도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페를랑 멘디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다가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결국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깼다.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한 레알은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었고, 후반 5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리그 3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3경기 연속 페널티킥 획득은 2006년 5월 이후 무려 14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기도 하다.


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숙명의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알은 ‘특혜 의혹’이라는 또 하나의 적과도 싸우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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