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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코로나 장기화 시 한국 기업 유동성 위기 직면”

  • [데일리안] 입력 2020.07.06 17:26
  • 수정 2020.07.06 17:29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 대응’ 세미나

“새로운 지역과 경제협력 강화 통해 위기 극복”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서방 대비 경제 성장률 선방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6일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함께 연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입금 확대와 자산매각 등으로 버텨왔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대출상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10월부터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4~5월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20% 이상 감소했다.


한국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베트남과 같은 신남방 국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으로 협력을 도모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흥종 KIEP 원장은 “미국이 중국을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배제시키는 ‘디커플링’ 전략을 추진하는 등 양국 통상갈등이 더욱 심해졌다”며 “글로벌 통상질서 역시 자국우선주의가 국가안보와 경제안보를 이유로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과 신남방·신북방 등 새로운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아세안 지역은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제한된 코로나19 확산,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낮은 국내 서비스산업 비중 덕에 다른 지역보다 나은 –2% 전후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4%대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초 단계적 봉쇄령 해제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는 올해 –3.2%~-5.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가나 바네르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년으로 접어들어서야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애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본격적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상황인 만큼 정책 당국은 국가 채무 관리와 금융시스템 안정화, 사회안전망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IMF는 지난 6월 기준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직전 대비 1.9%포인트 낮춘 4.9%로 발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전 세계 경제 메가트렌드 변화와 향후 전망 등을 공유,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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