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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월 판매 1.9%↓…내수는 18.6% 늘어


입력 2020.07.01 15:34 수정 2020.07.01 15:3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총 1만181대 판매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6월 국내 시장에서 18%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은 80% 가량 급감하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쌍용차는 6월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이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8.6% 증가한 반면, 수출은 79.8%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9% 줄었다.


회사측은 "6월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 평균 내수 판매대수(8982대)를 뛰어 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언택트 세일즈’를 진행해 왔으며, 이 같은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은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러한 수출 시장 타개를 위해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6월에는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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