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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에이핑크 동생그룹’ 위클리 “평균연령 17세…실력은 어리지 않아”


입력 2020.06.30 17:52 수정 2020.06.30 17: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평균연령 17세 그룹 위클리가 가요계에 당찬 첫 발을 내딛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신인그룹 위클리의 데뷔 앨범 ‘위 아’(We are)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수진은 “쇼케이스를 하게 돼서 꿈만 같고 정말 기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행복하고,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난다. 오랜 시간 이 순간을 위해 노력했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위클리는 이수진, 먼데이(Monday),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Zoa), 이재희 등 평균 연령 만 17세 멤버들로 구성됐다. 팀명은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글로벌 케이팝 시장에 매일 만나고 싶어지는 위클리만의 친근한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먼데이는 “평균 17세인만큼 밝은 에너지가 우리 그룹만의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만큼은 절대 어리지 않다. 밝고 당찬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클리는 '플레이엠 걸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공식 데뷔 전부터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뜨거운 주목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오랜 시간 이어진 치열한 준비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가요계에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멤버들 중 가장 긴 연습기간을 거쳤다는 지한은 “멤버들과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한 팀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위클리 첫 미니앨범 ‘위 아’는 위클리만의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지윤은 “도라에몽 만능 주머니 같은 앨범이다. 없는 게 없는 주머니 같은 앨범이다. 도라에몽이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듯 우리의 앨범과 퍼포먼스, 에너지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태그 미’(Tag Me/@Me)는 펑키한 사운드와 위클리의 경쾌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빠르고 신나는 템포로 리스너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특히 10대들만의 ‘타임라인’을 솔직 당당하게 풀어낸 가사는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위클리의 방향성과 이미지를 대표한다.


지윤은 이번 타이틀곡의 관전포인트로 “멤버들의 케미다. 깨알 같은 포인트가 안무에 굉장히 많이 들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인다”면서 “또 10대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도 눈여겨 봐 달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데뷔 앨범부터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멤버 신지윤의 자작곡 ‘위클리 데이’(Weeekly Day)와 ‘리얼리티’(Reality)는 위클리가 지닌 캐치프레이즈를 전하는 동시에 각각 상반된 매력의 사운드로 두 귀를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그루브한 리듬이 인상적인 ‘유니버스’(Universe), 청량한 사운드의 ‘헬로’(Hello) 등 다채로운 트랙으로 채워졌다.


앞서 위클리는 글로벌 케이팝 채널 브랜드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데뷔 첫 리얼리티 콘텐츠 ‘플레이엠 신인개발팀’을 공개, 관련 영상 유튜브 조회수가 총합 15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데뷔 전부터 팬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아는 특히 “리얼리티 원더케이를 통해 보여드렸다. 에이핑크 선배들도 출연했었다. 촬영 당시에 쉬는 시간에 조언이나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성공한 덕후인 먼데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는데, 같은 소속사에 후배로 있다는 것도 영광이다. 앞으로 그 뒤를 따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윤은 또 “에이핑크 선배님들이 팀워크가 좋기로 유명한데, 이를 본받아서 위클리도 ‘팀워크가 좋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진은 “우리를 알리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성과까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신인들의 꿈인 신인상을 받고 싶다. 연말 무대에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도 그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위클리의 데뷔 앨범 ‘위 아’는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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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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