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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무속인 신청자, 소름 돋는 예언…시청률 18%


입력 2020.06.26 09:42 수정 2020.06.26 09:4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TV 조선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 18.8%를 기록, 목요 예능 독주를 이어갔다.


26일 TV 조선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8%를 기록, 13주 연속으로 지상파, 종편 통합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원으로 변신한 TOP7은 오프닝 송 ‘이브의 경고’로 흥을 돋운 후 ‘사콜상사’ 콘셉트에 맞춘 콩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북으로 향한 첫 번째 콜센타는 엄마가 긴 수면시간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고3 수험생에게 연결됐고, ‘쓰리랑’을 신청받은 이찬원은 구수한 보이스로 마음속 깊이 힐링을 선사했다. 두 번째 전화는 인천에 사는, 최근 ‘사랑의 콜센타’ 연결 유무가 제일 큰 스트레스라는 신청자에게 닿았고, 모든 걱정, 근심을 골반에 담아 돌려달라며 김희재에게 ‘멍’을 신청했다.


또 한 번 인천으로 콜을 띄운 TOP7은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를 물리치고 있는 간호사 신청자와 통화했다. 방호복 때문에 더위에 지친 신청자와 전국 의료진들에게 임영웅은 ‘진달래꽃’을 열창, 감사와 응원을 실어 보냈다.


네 번째 전화는 콜센타에서 걸려올 줄 알고 있었다는 무속인 신청자였고, 영탁에게 ‘찰랑찰랑’을 신청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후 무속인 신청자가 영탁이 받은 노래방 점수를 단번에 맞추는, 소름 돋는 일이 벌어졌고, 이에 TOP7 멤버들은 줄을 서서 신청자에게 운세를 물었다. 무속인 신청자는 2년 후 장민호의 결혼, 그리고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순으로 제복운을 얻는다는 걸 꼽은 데 이어 장민호에게 사기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대전의 신청자를 찾아간 전화는 아들이 질투할 정도로 듬직하다고 생각한다는 김호중에게 ‘남행열차’가 신청됐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정동원이 ‘님과 함께’를 접수, 신청자의 고민을 날려버렸던 터. 제주도로 떠난 다섯 번째 콜센타는 사춘기 딸 때문에 서운함을 느끼는 신청자와 연결됐고, 오랜만에 밝은 성격을 발산하고 싶다며 장민호에게 ‘맨발의 청춘’을 부탁했다. 그러자 장민호뿐만 아니라 코러스에 TOP7 멤버들, MC들까지 합세해 광란의 무대를 꾸몄다.


다음으로 TOP7은 전국에 분포된 스트레스를 전부 색출해내기 위해 ‘90년대 댄스 메들리’를 준비, ‘잘못된 만남’부터 ‘바꿔’, ‘RUN TO YOU’까지 눌러뒀던 흥을 모조리 털어내며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태어난 지 120일 된 아이를 재우며 전화를 받아든 신청자를 위해 정동원은 임영웅과 함께 ‘환희’로 ‘환상의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아홉 번째도 허리 수술로 활동이 제한돼 속상한 신청자를 위해 이찬원이 ‘산다는 건’을 부르며 쾌유를 빌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으로 29년 동안 대한민국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아침마당’에서부터 임영웅 찐팬이라는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너무합니다’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멤버들로부터 “진짜 너무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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