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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할인권 통했다…관객수, 전월 대비 37% 증가


입력 2020.06.25 09:10 수정 2020.06.25 09:11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영진위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영화관람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이 목금토일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의 마지막을 알렸다.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는 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극복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생활 활동을 지원, 영화와 함께했던 일상을 선물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작 개봉에 맞춰 배포된 할인권에 관객들은 호응했다. 이벤트가 처음 시행된 6월 첫 주에만 56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코로나 확산 이래 주말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극장에서 다시, 봄'은 둘째 주는 보다 많은 77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도 77만 관객을 동원, 3주간 211만 관객을 모았다. 이는 황금연휴로 관객수가 반등한 5월 전체 관객수(153만 명)보다 약 37% 증가한 것으로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극장가까지 계속해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같은 성과는 극장과 관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극장은 늘어난 관객수에 대비해 언택트 시네마, 징검다리식 띄어 앉기 적용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객 또한 마스크 착용,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 제한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관람환경을 만들고 있다.


'극장에서 다시, 봄'은 이벤트 기간을 28일까지 연장된다. 25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4차 할인권 이벤트는 지난 22일 전국 극장에서 배포된 할인권으로 적용 가능하다. 한국 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신작들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4차 할인권 이벤트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영진위는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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