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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AI 원팀 성과 창출에 집중”


입력 2020.06.24 15:10 수정 2020.06.24 16:2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 발표회 참석

KT, 포털사와 AI 분야 협력 당분간 없을 듯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KT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KT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가 인공지능(AI) 원팀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고 시사했다. 기업의 추가 참여 등 외연적 확대 보다는 구체적 성과물과 같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진행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 발표회에서 “AI원팀에 더 이상 기업의 참여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참여한 업체들과 함께 AI에 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구체적 결과물을 내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원팀은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LG전자·KT·LG유플러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카이스트·한양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금융권에서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했다.


구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네이버 등 포털사와의 AI분야 협력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털의 경우 AI관련 접점이 많은 만큼 시너지 창출에 상당한 이점이 있을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카카오와 AI 초협력에 나선 바 있다.


KT는 현재 참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목표했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보유 기술·경험 공유를 통한 AI 역량 강화 ▲제품·서비스·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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