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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하성운 “새 앨범 반절 지분있다…내 음악만 열심히 할 것”


입력 2020.06.08 17:10 수정 2020.06.08 17: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스타크루이엔티 ⓒ스타크루이엔티

가수 하성운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성운은 8일 오후 4시 미니 3집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기다렸던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다 펼쳐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공백기 동안생각이 너무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는 하성운은 외적으로도 엄청난 변화를 줬다. 오렌지 계열의 헤어스타일과 반짝이는 파란빛의 마이크 등 화려함으로 치장했다.


하성운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걱정도 되고 설렌다”면서 “이번 앨범 콘셉트가 펑키다.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최대한 알록달록한 분위기를 내봤다”고 설명했다.


‘트와일라잇 존’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오마주한 것으로 하성운이 만들어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을 의미한다.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곳에서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고민하며 아름다운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하성운의 모습을 담았다.


하성운은 총 프로듀서 역할을 자처했다. 또 자작곡으로 트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5번 트랙 ‘궁금's’는 하성운이 직접 작곡·작사한 노래다. 6번 트랙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에는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스타크루이엔티 ⓒ스타크루이엔티

그는 “지난 앨범에 비해 많은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거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만족하셨으면 하고, 처음 들으신 분들도 새로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면서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쓰고 고민했던 부분이다. 보컬적인 요소를 많이 넓혔다. 보컬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6월에 컴백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음악 장르 퍼포먼스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내 것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래서 부담은 없다”고 소신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겟 레디’(Get Ready)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레이지 러버스’(Lazy Lovers), 다이나믹한 구성 전환이 인상적인 댄스 팝곡 ‘퍼즐’, 하성운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Lie), 하성운의 자작곡 ‘궁금s’, 레트로풍 R&B ‘트윙클 트윙클’ 등 6곡이 수록됐다.


하성운은 “어려웠던 점도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내가 작업하는 자작곡 스타일은 비슷하다. 새로운 장르를 접하려면 다양한 작곡가님들을 만나고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앨범 콘셉트, 음악 장르 등을 종합해서 회사와 얘기를 나누고 가사도 작업했다. 50%는 내가 담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솔로로 나오면서 ‘버드’ ‘블루’ ‘겟 레디’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하성운이라는 가수가 솔로가수답다, 이제 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좋겠다. 오랜만에 나온 앨범인 만큼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이 팬분들과 소통하고 음악방송 1등하고 싶다. ‘환상’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1등을 한다면 꿈만 같은, 말도 안 되는 콘셉트로 영상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하성운의 새 앨범 ‘트와일라잇 존’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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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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