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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국내 거주 개도국 외국인 대상 교육 진행


입력 2020.06.07 12:00 수정 2020.06.07 10:18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코로나19 이후 대비 개도국의 물관리 역량 강화 기대


한국수자원공사 외국인 대상 교육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외국인 대상 교육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김양수)와 함께 국내에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유학생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진 물관리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중요성이 커진 기후변화(홍수‧가뭄 등), 보건·위생(먹는물‧하수처리 등)으로 인한 개발도상국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해외에서 교육생을 초청하는 기존 교육방식과는 달리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관리 기술 전수 및 현장실습에 무게를 뒀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 ▲물 공급과정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 ▲먹는 물 공급 위생관리 역량을 위한 상수도 운영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물관리 현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올해 1월 31일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원대상 국가(수원국)에 속한 국민 중 물 분야 관련자이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12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교육 홈페이지 세 가지 교육과정에 대해 3지망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 중 한 가지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직무·전공 연관성, 지원동기 등을 심사한 후 과정별 15명 이내(총 45명)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19일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공지된다. 이후 교육은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 발열 및 기침 등 증상 유무 확인, 전원 마스크 착용,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가 반세기 동안 축적한 다양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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