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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에이비온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 협력


입력 2020.06.04 09:56 수정 2020.06.04 09:5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마이크로 어레이 적용 新플랫폼 기술 도입

ⓒ라파스 ⓒ라파스

코스닥협회 회원사인 라파스는 DNA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어레이 약물전달 기술을 연구해왔다. 생물재난 방어용 의약품으로 DNA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온과의 이번COVID-19 DNA 백신을 탑재한 백신 패치 개발을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DNA백신은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플라스미드 벡터를 사람의 세포내로 전달해 바이러스 면역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백신이 세포 속으로 침투해야 면역반응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전기 펄스를 이용해 세포막을 느슨하게 만들어 DNA 백신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게 관건이다.


이번 코로나19 DNA 마이크로어레이 백신 패치는 기존 근육 주사제와 달리 체내 면역에 관여하는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가 다량 분포돼 있는 표피층과 진피층 사이에 DNA백신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전기 펄스 기기와 달리 마이크로어레이와 결합 할 수 있는 포터블 방식을 활용하면 DNA백신 소량으로도 면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코로나19 DNA백신패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에이비온의 백신 후보물질과 라파스의 마이크로어레이 패치가 결합된 감염병 패치백신으로 확대 개발 할 예정"이라며 "전문의료인의 처치가 필요 없이 자가부착이 가능한 패치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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