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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몬스타엑스, 확고한 정체성 안에서 펼치는 영리한 변주


입력 2020.05.26 17:50 수정 2020.05.26 17:5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 26일 발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몬스타엑스는 26일 오후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이번 앨범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절대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다양하다”며 “콘셉트 포토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골드부터 비비드 컬러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담았다. 판타지아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타이틀곡 ‘판타지아’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파워풀함이 돋보인다.


곡에 대해 몬스타엑스는 “‘판타지아’라고 하면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사전적 의미는 환상곡이다.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었다. 앞을 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에너지를 담았다. 들으시면 딱 몬스타엑스의 곡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퍼 주헌과 아이엠은 앨범 전곡 랩 메이킹은 물론이고 자작곡을 포함시키며 앨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주헌은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FLOW)와 팬들을 위해 쓴 ‘스탠드 업’(Stand Up)을, 아이엠은 ‘존’(ZONE)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웅장한 스케일의 ‘카오틱’(CHAOTIC)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절제된 섹시미의 ‘잇 에인 오버’(IT AIN'T OVER)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곡들로 뚜렷한 세계관을 보여줘 왔다. 그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글로벌 활동으로 케이팝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대해 몬스타엑스는 “한국 앨범에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미국에서 발매한 앨범을 통해서는 더 부드럽고 듣기 편한, 조금 더 팝스러운 앨범을 발매했다”며 “저희가 음악에 제한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닌, 장르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한 이들은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이뤄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이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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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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