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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쌍용차 '기안기금' 지원 논하기 일러…심의회가 판단할 것"


입력 2020.05.20 10:52 수정 2020.05.20 14:2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0일 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서 언급

"전문가 7명이 심사 나서게 될 것…채권은행 의견도 반영"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가능성에 대해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에서 쌍용차의 기안기금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특정 업체를 지원 가능한지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른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 등을 위해 기금운용심의회가 설치 운영된다"며 "심의위원인 전문가 7명이 심사에 나설 예정이며, 채권은행단 의견도 듣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이 본격화되는 내달 전후로 쌍용자동차가 2000억원 가량의 기금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40조원 기안기금 지원의 키를 쥔 기금운용심의회는 국회 소관 상임위 추천 2명, 기재부 장관 및 고용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의 회장이 추천한 각 1인, 산은 회장이 지명하는 산은 임직원 1명으로 구성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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