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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2분기 자동차 부진 예상…목표가↓"-하나금투


입력 2020.05.19 08:56 수정 2020.05.19 08:5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목표주가 5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라홀딩스 실적 추이 ⓒ한라홀딩스, 하나금융투자 한라홀딩스 실적 추이 ⓒ한라홀딩스,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19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건설 부문 선전으로 양호했으나, 2분기엔 자동차 부문 부진으로 자체 사업과 관계사 지분법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송선재 하나금투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795억원과 173억원을 거두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계사에 대한 물류 매출이 감소했지만 저수익 부문의 비중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영업부문가치 1070억원, 자회사 지분가치 4490억원, 골프장·로열티가치 2790억원, 순차입금 등을 제외한 약 4600억원으로 평가한다"며 “기업가치 중 55%를 차지하는 만도, 만도헬라가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완성차 생산이 일시중단되고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는 등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로는 완성차들의 생산 재개와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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