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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2차 명예퇴직 이어 일부 직원 휴업 추진


입력 2020.05.15 18:17 수정 2020.05.15 18:1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15일까지 명예퇴직 접수 후 휴업인력 확정할 듯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자료사진) ⓒ두산중공업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자료사진)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2차 명예퇴직 접수 후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15일 "2차 명예퇴직 실시로도 유휴 인력 해소가 충분치 않을 경우 일부 직원의 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명퇴 신청 결과를 보고 구체적인 휴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월 말 1차 명예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2차 명예퇴직 대상은 기술직·사무직 등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이며 전체 정규직 직원 6000여명 중 20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명예 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며 20년 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명예퇴직 규모가 확정되면 휴업 인력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휴업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되며 대상 직원에게는 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한편 채권단으로부터 2조4000억원을 수혈 받은 두산중공업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추진중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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