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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시청률 10% 예상"


입력 2020.05.14 19:35 수정 2020.05.14 20:3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TV조선

배우 박시후가 TV조선 사극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안방에 복귀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조선 말기 역술가 최천중의 이야기로, 격동의 시대,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들이 왕좌를 두고 암투를 벌이는 '팩션' 사극이다. 박시후는 극을 이끄는 역술가이자 관상가인 최천중 역을 맡았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시후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공주의 남자' 때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며 "그때보다 더 기대감이 컸다"고 밝혔다.


'공주의 남자'는 박시후의 대표작으로, 2011년 방송 당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천중 역에 대해서는 "미래를 예견하는 인물이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며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눈빛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어서 항상 눈에 힘을 주고 다닌다"고 웃었다.


이어 "대본을 봤을 때의 느낌과 기운이 좋다"면서 "TV조선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7~8%대를 기록했던 전작을 뛰어넘는 10%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봉련 역의 고성희와 호흡을 묻자 박시후는 "죽이 잘 맞는다"며 "둘이 (서로의 마음을) 꿰뚫어 보면서 멜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이몽'(2019) 등을 만든 윤상호 PD가 연출을 책임진다. 윤 PD는 "욕망꾼들의 정치 드라마이자, 애증이 뒤얽힌 멜로극"이라며 "결국엔 감동을 주는 휴먼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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