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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트롯신이 떴다' 누르고 시청률 '대박'


입력 2020.05.14 09:40 수정 2020.05.14 09:42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뽕숭아학당' 화면캡처 '뽕숭아학당' 화면캡처

겹치기 출연과 편성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과 SBS '트롯신이 떴다' 대결에서 '뽕숭아학당'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뽕숭아 학당'은 전국유료가입가구기준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비지상파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다. 반면 '트롯신이 떴다'는 지난 방송보다 2.0%포인트나 떨어진 7.5%에 그쳤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편성되는데, 문제는 같은 시간대에 SBS '트롯신이 떴다'가 방송된다는 거다. 이 프로그램엔 주현미, 김연자, 설운도, 장윤정 등이 출연하기 때문에 겹치기 출연, 편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SBS는 11일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이 '뽕숭아학당'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TV조선은 "‘뽕숭아학당'에 출연 예정인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의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뽕숭아학당' 첫 방송에서는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등 트롯맨 F4가 '뽕숭아학당'에 입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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