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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20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정은…건강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해·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언급 거부…“적절한 때 할 얘기 있을 것” 등


입력 2020.05.02 16:44 수정 2020.05.02 16:46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지난 1일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김여정과 함께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지난 1일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김여정과 함께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20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정은…“건강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절(5월 1일)을 맞아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신변 이상설이 불거진 상황에서 ‘최적의 등장’을 고심했을 북한이 노동절을 맞아 비료공장을 찾은 것 역시 자력갱생 의지에 대한 표출이라는 평가다. 다만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해선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아 의혹을 말끔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언급 거부…“적절한 때 할 얘기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재등장, 건재를 과시한데 대해 일단 말을 아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때’에 입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으로 떠나면서 김 위원장의 공개석상 등장에 대한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와 관련, ‘이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 나는 아직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식품의약국,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취할 수 있는 조처로, 정식 사용허가와는 다르다. 다만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처방은 가능하다. 미 정부가 후원한 연구에서 도출된 예비 결론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회복 기간을 31%, 평균적으로 약 4일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임상시험 중 가장 대규모인 10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효과를 엄격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일반적 치료를 받은 그룹과 비교도 진행됐다.


▲이천 참사 현장 정밀수색…‘유해·유류품’ 수습에 초점


근로자 38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2일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수색은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색에는 포크레인 2대와 과학수사요원 13명이 투입됐다. 먼저 포크레인이 건물 내부에 쌓인 대형 화재 잔해물을 걷어내면 과학수사요원들이 들어가 타고 남은 재 등을 채로 걸러 유해 여부를 선별하는 식으로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적마스크 공급 안정적…‘1인 3개’ 구매 지속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을 ‘1주 1인 3개’로 확대해도 공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인 3개 구매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시범 시행하는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 확대 조치를 계속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총 1113만9000개이며, 3일에는 총 270만9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말 마스크 판매처는 서울·경기지역은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하나로마트다. 주말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주중 구매하지 않은 사람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공적판매처는 주말에 휴무하므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재고량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배달의민족, 이달부터 기존 요금체계 복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일 0시를 기점으로 기존 요금체제로 돌아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요금체계가 1일 0시를 기점으로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체제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의 운영 정책은 4월 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9일 배민 점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에 공지문을 올리고 복원일정 등을 사전공지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요금 체계 변경으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향후 의견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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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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