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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양준모, 세이브더칠드런 '동화책 읽기 캠페인' 참여


입력 2020.04.23 14:26 수정 2020.04.23 14:2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배우 신영숙(왼쪽)고 양준모. ⓒ NGO 세이브더칠드런 뮤지컬배우 신영숙(왼쪽)고 양준모. ⓒ NGO 세이브더칠드런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동화책 읽기 캠페인 '세이브위드스토리'에 뮤지컬배우 신영숙, 양준모가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이브위드스토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집 안에만 머무르는 아이들의 답답하고 지루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고자 셀럽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서 유재석과 뮤지컬 '맘마미아'로 호흡을 맞춘 신영숙은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캣츠', '레베카', '웃는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풍 성량과 압도적인 존재감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배우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신영숙은 생쥐 제럴딘이 피리 부는 치즈 쥐를 만나 음악가로 탄생하는 동화책 '음악가 제럴딘'(글·그림 레오 리오니, 시공주니어)을 읽으며 아이들을 위로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영웅'의 안중근, '웃는남자'의 우르수스 등 매 작품 선 굵은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준모는 오는 5월 정동극장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예정된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성악을 전공한 양준모는 비틀즈의 노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동화책 '노란 잠수함'(글·그림 조미자, 시공주니어)을 읽으며 '세이브위드스토리'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두 배우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 중이고,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집 안에 머무르고 있다"며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도 힘든 시간일 것이다.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세이브위드스토리' 캠페인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밥을 먹지 못하게 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미국과 에이미 아담스, 제니퍼 가너가 함께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 켈리 클락슨, 나탈리 포트만, 리즈 위더스푼, 엘런쇼의 엘런 드제너러스, 마고 로비 등 180명 이상의 셀럽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일 배우 윤소이를 시작으로 이혜리, 박혜나, 박성웅, 홍승희, 정인선, 엄지원, 김준수, 문소리 등 32명이 참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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