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 선정
공격포인트에서 경쟁자 레넌 앞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영국 현지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의 등 번호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등번호 1번부터 30번까지 구단의 역사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손흥민은 7번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풋볼런던은 “7번은 손흥민과 애런 레넌(번리)의 대결이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이 골과 어시스트 수에서 더 뛰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51경기에서 51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레넌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총 26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손흥민에게 7번을 내준 레넌은 토트넘 최고의 25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초롱이’ 이영표가 후보로 거론된 토트넘 최고의 3번에는 대니 로즈가 뽑혔다.
이 밖에 해리 케인(10번), 위고 요리스(1번), 델레 알리(20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4번), 얀 페르통언(5번), 에릭 다이어(15번), 무사 시소코(17번) 등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9번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11번은 가레스 베일, 18번은 저메인 데포 등 왕년의 스타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