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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국제모터쇼 전격 취소…2022년 열기로


입력 2020.04.06 15:39 수정 2020.04.06 15:3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2년 뒤 개최 예정

2018 부산국제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부스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부스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부산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임시 휴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 방역 대책과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5월 말이면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업체와 숙박·음식업소 등을 위해서라도 예정대로 모터쇼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모터쇼 사무국은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가능성을 생각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제네바모터쇼, 베이징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뉴욕오토쇼도 8월 말로 연기됐고, 올해 10월 예정인 파리모터쇼는 개최를 6개월 이상 남겨뒀지만 취소됐다.


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부산시와 조직위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콘텐츠 준비에 많은 협력을 해주신 관련 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년 뒤인 2022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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