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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측 “박사방 관리자 더 있다”...30여개 성착취방 운영

  • [데일리안] 입력 2020.04.01 19:42
  • 수정 2020.04.01 20:14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하여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이 “박사방을 관리한 사람이 몇 명 더 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검찰이 조주빈의 공범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부터 조씨를 불러 5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과 회원 관리 방식, 공범들과의 관계 등을 추궁하고 있다. 조사는 변호인 입회하에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진행 중이다.


조사 과정에서 조주빈은 텔레그램 방을 만들었다가 없애는 방식으로 단기적으로 운영하며 총 30여개 가량의 방에 관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과는 이러한 방을 같이 개설해 범행을 논의하는 관계였고 상하관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빈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 변호 이날 조씨의 피의자 조사 입회 전 기자들과 만나 “닉네임 ‘붓다’ ‘사마귀’ ‘이기야’ 등 3명이 조씨와 함께 ‘박사방’을 개설해 관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조주빈도 그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며 “이들 외 공범이나 윗선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고 구체적인 조사가 더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사방 회원 1만5000여명은 중복회원이 포함돼 그것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28일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에 대한 조사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강씨는 조주빈과 여아 살해 등을 모의하고 사회복무요원 신분을 이용해 파악한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 수사 과정에서 강씨가 적극적으로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되지 않은 강씨의 추가 혐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씨와 강씨를 대질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씨를 포함해 조씨와의 공모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모(27)씨 등 박사방 운영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4명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해 보강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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