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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단기 부진 불가피...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0.03.25 08:44 수정 2020.03.25 09:1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삼성SDS로고ⓒ삼성SDS 삼성SDS로고ⓒ삼성SDS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SDS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최소한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은 최소한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각각 2조3908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펀더멘털과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IT서비스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SDS의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규 IT서비스 프로젝트 집행 지연, 대외고객 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IT서비스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IT아웃소싱은 고객사들의 경상적인 업무수행에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또 “순현금을 3.8조원 보유해 재무 리스크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화 확대로 비대면 경제 인프라 구축(디지털전환) 가속화가 기대된다”면서 “삼성에 이어 LG, SK도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이며 민간 및 공공 부문 확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4대 전략사업(클라우드· 인텔리전트 팩토리·AI·솔루션) 주도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하다는 평가다.


경상적 매출 이외의 신규 매출 발생 지연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8%, 24% 하향 조정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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