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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우한 봉쇄 내달 8일부터 해제…후베이성은 내일부터


입력 2020.03.24 19:40 수정 2020.03.24 19:4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시내버스·지하철 시범 운영 시작

후베이성은 25일부터 통제 풀 듯

지난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폐쇄된 건물 앞을 마스크 낀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폐쇄된 건물 앞을 마스크 낀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대상으로 한 봉쇄 조치가 다음 달 8일 풀릴 전망이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 봉쇄는 당장 25일 0시를 기해 먼저 해제된다.


후베이성 정부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4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점부터 우한 시민들 중 ‘건강 코드’가 녹색일 경우 우한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난 1월 23일 시작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봉쇄가 풀리게 됐다.


이에 더해 정식으로 봉쇄가 풀리기 전인 25일부터 타지에 직장을 가진 우한 주민들이 우한에서 특정 지역까지 다른 사람과 섞이지 않도록 하는 '점 대 점' 이동 방식을 통해 직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다른 지역 사람이 우한이나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들에 왕래하는 것도 각 도시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가능해진다.


이에 발 맞춰 우한과 후베이성 여러 도시의 주요 기차역·공항 운영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베이성 내 각급 학교의 개학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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