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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국민 70%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어”


입력 2020.03.16 20:10 수정 2020.03.16 20:10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정부 대응 48% ‘긍정 평가’

올림픽 로고.ⓒ뉴시스 올림픽 로고.ⓒ뉴시스

일본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연합뉴스의 교도통신 인용 보도에 따르면 통신이 14~16일 일본 전국 유권자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69.9%가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다는 답변은 24.5%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48.3%가 “평가한다”고 답한 반면, 44.3%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9.7%로 2월 여론조사 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8.1%로 나타났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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