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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안쓰러운 클롭 감독 “무슨 잘못이 있겠나”


입력 2020.02.16 14:04 수정 2020.02.16 14:0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맨체스터 시티에 위로의 뜻을 나타낸 클롭 감독(왼쪽). ⓒ 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에 위로의 뜻을 나타낸 클롭 감독(왼쪽). ⓒ 뉴시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강타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징계에 대해 위로를 보냈다.


클롭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선수단을 향해 "사실 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맨시티는 그저 축구를 열심히 했을 뿐이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맡았던 팀들마다 수준 높고 멋진 축구를 선보였다. 현재 상황은 그저 안쓰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규칙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그들이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 "맨시티의 항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UEFA는 맨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FFP룰을 위반했다며 2020-2021시즌부터 2시즌간 UEFA가 주관하는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맨시티는 즉각 항소의 뜻을 나타냈고, 시비를 가리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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