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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연중 최대 물량 ‘딸기 페스티벌’ 열어


입력 2020.02.06 09:19 수정 2020.02.06 09:1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발렌타인데이 맞아 6~12일 전점 ‘딸기페스티벌’ 열고 딸기 총 11종 판매

ⓒ이마트 ⓒ이마트

발렌타인데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가 딸기와 초콜릿의 만남을 주제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딸기 페스티벌을 연다. 이마트는 연중 최대 물량, 최대 구색, 최저 가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딸기는 최근 케이크, 샌드위치, 퐁듀, 캔디 등 디저트류의 식재료로써 활용도가 다양해지며 이번 겨울 유통가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2019년 12월~2020년 1월 이마트에서는 딸기가 처음으로 과일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을 정도다.


이에 이마트는 총 30만팩 물량 규모로 ‘한단 딸기(950g팩/행사카드 결제시 1만900원)’, ‘구슬딸기(1kg팩/9980원)’, ‘왕주먹딸기(1kg/9900원)’, ‘잼나게 먹는 딸기(1.4kg/7980원)’, ‘기프트베리(700g/9900원)’ 등 기획 상품을 비롯해 ‘국산의 힘 딸기(산청장희/금실/죽향/킹스베리/담양/스마트팜 딸기 등 6종 행사카드 결제시 1만1900원)’ 등 용도/품종별로 총 11종의 딸기를 판매한다.


연중 최대 행사인 만큼 추가 프로모션으로 딸기를 2만원어치 이상 구매시 복음자리 딸기쨈(380g)을 증정한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딸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초콜릿(린트판 초콜릿 5종/바인리히커버처 초콜릿 2종)과 동시 구매 시 초콜릿 가격을 50% 할인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용도별로 다양한 딸기를 한 데 모아 기획행사를 연 것은 소비자들이 딸기를 씻어먹는

과일로서뿐만 아니라 식재료로써 활용하는 범위가 점차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새콤달콤한 맛뿐 아니라 알알이 씨가 박힌 특유의 빨간 색과 광택, 잘랐을 때 드러나는 단면 형태 등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겨울 분위기와 찰떡궁합을 내는 것이 주 인기 요인이다.


인스타그램 상에는 딸기요리 해시태그가 1000건이 넘고, 요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만개의 레시피'에는 딸기 카나페를 비롯해 딸기 모히또, 딸기 사탕, 딸기 케이크와 타르트 등 딸기 디저트의 조리법이 소개돼 있다. 또한 이들 영상은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마트는 딸기 상품을 기존 2~3종에서 올 시즌 5~10여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딸기 존(Zone)'을 별도로 구성해 진열 면적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올해는 신품종 딸기인 '킹스베리'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기술로 재배한 '스마트팜' 딸기도 주요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이마트에서 딸기는 2019년 전년 대비 신장율 11.7%를 기록했으며, 연 전체 과일 순위에서도 2018년 사과/감귤/바나나에 이어 4위에서 2019년 들어 사과/감귤에 이어 3위로 국민과일의 반열에 올라섰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큰 딸기부터 작은 딸기까지 한꺼번에 매입해 가격을 낮추고 용도별로 상품을 개발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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