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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그칠 수 없는 무리뉴 한탄 "비숍도 없고"

  • [데일리안] 입력 2020.02.06 12:28
  • 수정 2020.02.06 11:53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경기 앞두고 로 셀소-라멜라도 부상 이탈

손흥민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한 뒤에도 무리뉴 감독은 한탄했다. ⓒ 뉴시스손흥민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한 뒤에도 무리뉴 감독은 한탄했다. ⓒ 뉴시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28)의 PK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낸 뒤에도 한탄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사우스햄튼과의 재경기에서 2-2 맞선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결승골로 3-2 승리했다.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와 3월 첫 주 같은 장소에서 8강행을 다툰다.


2-2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흐르는 듯했던 후반 43분,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역습 과정에서 델레 알리의 크로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볼을 터치한 손흥민은 달려 나오는 골키퍼 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승부를 가를 PK 기회를 얻어낸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 숨을 몰아쉰 뒤 왼쪽 골문을 향해 통렬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몸을 던진 골키퍼도 막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꽂혔다. 토트넘을 FA컵 16강으로 이끄는 짜릿한 역전 결승골이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4호골.


짜릿한 홈 승리를 차지한 뒤에도 무리뉴 감독의 표정을 썩 밝지 않았다. 가뜩이나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FA컵 32강을 앞두고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까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구단 SNS를 통해 "로 셀소는 넓적다리 부상으로, 라멜라는 사타구니를 다쳐 결장한다"고 알렸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중원의 핵심 무사 시소코 등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격 자원을 또 잃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스코어에서는 앞섰지만 홈경기임에도 전반적으로 사우스햄튼에 밀렸다.


‘풋볼 런던’ 등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스로 말하면 말들이 없는 상태로 게임을 지휘하는 것 같다. 비숍도 없고 킹도 없고 퀸도 없다”며 “부상자들이 많아 너무 너무 어려웠다”고 한탄했다.


이어 “케인도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처럼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케인은 현재 재활 상태를 감안했을 때, 5월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한 델레 알리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나타냈다는 점은 다행이다. 알리는 모우라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PK 유도에 기여하며 출전 선수들 가운데 최고평점(8-풋볼런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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