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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리그 첫 헤더골...소사 감독도 박수


입력 2020.02.06 06:29 수정 2020.02.06 06: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약 3개월 만에 터진 시즌 4호골

황의조가 3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의조가 3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의조(28·보르도)가 프랑스리그 진출 이래 첫 헤더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각) 오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서 펼쳐진 ‘2019-20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브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10분 찾아온 첫 번째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오른쪽에서 니콜라스 데 프레빌레의 오른발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돌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3일 낭트전 골 이후 95일 만에 터진 시즌 4호골이다.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첫 헤더골.


지난해 12월 기초군사훈련으로 한 달을 빠진 데다 부상까지 겹쳐 고전했던 황의조는 모처럼 골맛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보르도 소사 감독도 황의조의 골이 나오자 박수를 보냈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황의조는 전반 14분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맞지 않은 탓에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다. 결정적 찬스를 날린 순간이다. 후반 5분에는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아쉬움도 삼켜야했다.


추가골을 넣지 못한 보르도는 종료 10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한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7.2를 매겼다.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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