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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성장 ‘스카이라이프 TV’에 달려”-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1.28 08:27 수정 2020.01.28 08: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성장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 TV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1734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작년 초부터 강조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는 분기”라며 “4분기 방송 가입자 순감은 3만명에 육박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p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별도 매출액은 6861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을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기존 사업에서의 회사의 방향성은 여전히 유사하겠다“며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가 아닌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예상되고 전사 영업이익률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성장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 TV(콘텐츠 제작 및 방송 송출)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향후 KT 그룹 내 당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은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예능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에 대한 지원 강화와 M&A가 적극적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선 “당사 목표주가 관리 정책에 의거해 20년 BPS(주당순자산가치 에 적용하는 배수를 하향했다”며 “418만명의 방송 가입자, 자회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0.6 배에 불과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4%를 상회하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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