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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 총리, '우한 폐렴' 현지 병원 방문


입력 2020.01.27 15:20 수정 2020.01.28 15:1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우한 현지 병원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연합뉴스= 중국 정부망 제공 우한 현지 병원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연합뉴스= 중국 정부망 제공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우한 현지를 방문했다.


2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위문했다. 리 총리는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병원을 시찰하고, 원격 영상 음성 장비를 통해 환자와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공작 통지를 발표했다. 국가위건위는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외부인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역 사회 내 공공장소의 청결 유지, 소독 활동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사회 내 농수산물 시장이나 불법 야생동물 거래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 처리, 쥐·모기·파리 등 해충과 전염병을 옮기는 동물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칭화 중국 국가위건위 질병관리국 부국장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우한 폐렴 대응을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층 조직을 중심으로 예방에 힘쓰고, 확산 방지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춘제 연휴 연장 등 사람들의 외부 출입을 줄이는 방법 역시 중요한 확산 방지책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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