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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단 1명’ KBO리그 누적 수입 역대 1위는?

  • [데일리안] 입력 2020.01.25 00:10
  • 수정 2020.01.25 07:0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정, 두 차례 FA 대박 계약으로 200억 넘어

은퇴한지 한참된 김동주도 아직 16위에 랭크

KBO리그 누적 연봉 1~5위. 최정(왼쪽부터)-이대호-강민호-김태균-양의지. ⓒ 연합뉴스/뉴시스KBO리그 누적 연봉 1~5위. 최정(왼쪽부터)-이대호-강민호-김태균-양의지. ⓒ 연합뉴스/뉴시스

출범 40년째를 향해 달려가는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누구일까.


최근 KBO는 올 시즌 후부터 FA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힌데 이어 2년 뒤에는 각 구단에 샐러리캡을 도입, 보다 합리적인 리그를 위해 많은 개선안을 내놓고 있다.


누적 수입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선수들은 역시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휘몰아쳤던 FA 몸값 거품 시대에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다.


2012년 넥센(현 키움)으로 복귀한 이택근(4년 50억 원)을 시작으로 강민호(4년 75억 원), 윤석민(90억 원), 박석민(96억 원), 이대호(4년 150억 원)로 매년 최고액이 경신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몸값 거품 현상의 마지막 수혜자는 지난해 NC로 이적한 양의지(4년 125억 원)였고, 대어급이 등장하지 않은 이번 겨울에는 FA 시장이 차갑게 식으면서 LG 오지환과 KIA 김선빈의 40억 원이 최고액으로 남았다.


해외 활동 기간의 수입과 공개되지 않은 플러스 옵션을 제외하고 발표액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역대 최초로 누적 수입 200억 원을 넘어선 SK 최정이다.


입단 당시 계약금 3억 원을 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분류됐던 최정은 FA 자격 획득 이전에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고 1차 FA 때 4년 86억 원으로 대박을 치더니, 2019년 6년 106억 원으로 2연속 잭팟을 터뜨렸다. 최정은 6년 계약이 끝날 시점에 216억 9800만 원을 벌게 된다.


FA 역대 최고액 기록 보유자인 이대호는 한국을 떠났던 기간이 제법 길었음에도 역대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이대호의 누적 수입은 175억 5900만 원이며 해외에서의 수입까지 감안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KBO리그 누적 수입 순위(발표액 기준). ⓒ 데일리안 스포츠KBO리그 누적 수입 순위(발표액 기준). ⓒ 데일리안 스포츠

공동 3위는 삼성 강민호와 한화 김태균이다. 강민호도 최정과 마찬가지로 2번의 FA를 모두 대박으로 이끌었고 171억 75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나이를 감안하면 약 4억 원 차이나는 이대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화 레전드 김태균은 최근 1년 10억 원의 단기 계약을 맺으면서 강민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일본 복귀 후 FA 다년 계약 금지조항이 적용되며 FA 전 수입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부분이 눈에 띈다.


역대 6위 NC 박석민은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박석민은 이번 겨울 NC와 2+1년 34억 원의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으나, 보장액이 적고 플러스 옵션이 과도하게 매겨져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순위가 떨어지게 된다.


한편, 은퇴한 선수 중에서는 두산서 뛰었던 김동주가 약 107억 원으로 아직도 16위에 올라있다. 김동주는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누적 수입 100억 원을 돌파했던 선수다. 무엇보다 몸값 거품 현상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은퇴한 점을 감안하면 그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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