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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정종선 전 회장,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20.01.17 10:51 수정 2020.01.17 11:2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언남고 감독 재임 시절 횡령 및 학부모 성폭행 의혹

횡령 및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 ⓒ 연합뉴스 횡령 및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 ⓒ 연합뉴스

횡령 및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해 출석했다.


그는 서울 언남고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에게서 축구부 운영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기고, 해외구단이 학교에 지급한 훈련보상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또한 그는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정 전 회장의 성폭력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해 11월 정 전 회장을 제명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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