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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확대…상반기 P2P 해외송금 서비스 등 출시"


입력 2020.01.13 13:06 수정 2020.01.13 13:0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비자코리아, 13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2020년 사업계획' 발표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 및 핀테크와 협업 성과 가시화"

패트릭 윤비자 코리아사장이13일 오전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2020년 주력 사업 및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자 코리아 패트릭 윤비자 코리아사장이13일 오전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2020년 주력 사업 및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비자 코리아


비자(Visa) 코리아가디지털금융가속화에발맞춰빅데이터를활용한컨설팅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또한 올 상반기 중으로 P2P 해외송금 서비스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를 출시하는 등 신상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자 코리아의 패트릭 윤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3법' 통과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이 가능해지고 데이터 활용도 훨씬 중요해졌다"면서 "결제 데이터 분석의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카드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 인터넷 은행, 온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파트너사의 신용평가, 채권 관리 등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1초당6만5천건이상의거래데이터를처리하는비자 글로벌 네트워크 '비자넷(VisaNet)'에축적된정보를보다정교하게분석 및가공해 비자의 역량과경험을토대로세계각지에위치한주요파트너사들이빅데이터기반의마케팅활동을강화할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전문 인력도 꾸준히 충원해 온 비자 코리아는 특히 올해 그동안의 협업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윤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전자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가 한국이고, 비자는 이 점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카드·페이먼트 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협력 모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비자는 더 많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 코리아 측은 그 일환으로 핀테크 업체 등 제휴사들과 협업을 통해 연내 신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요 카드사 및 월렛 사업자들과 함께 국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일환으로 현재 하나카드 하나1Q페이에 적용된 비접촉식 결제 '비자 토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법인 간 국제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카드나 계좌번호만으로 개인간(P2P) 해외송금이 가능한 '비자 다이렉트'(VisaDirect)' 서비스 역시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과 오픈뱅킹 출범 등에도 적극 발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국내 핀테크 업체들과의 보다 긴밀한 협업을 위해 지난달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비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션'도 막바지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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