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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D-Rising Star] 로코-멜로-사극까지…장동윤의 '꽃길 행보'


입력 2020.01.13 08:21 수정 2020.01.13 09:12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학교' 시리즈 주인공으로 대중 눈도장

데뷔 4년차, 남자주인공 입지 '우뚝'


ⓒ 동이컴퍼니 ⓒ 동이컴퍼니


장동윤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로코, 멜로, 사극까지 차근차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남자주인공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장동윤은 “소처럼 일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한 만큼, 새로운 작품에서의 활동이 기대되는 ‘최고의 라이징스타’다.


배우 장동윤이 대중에 눈에 들어온 작품은 ‘학교 2017’이다. 물론 데뷔작인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학교’ 시리즈물에서의 송대휘 역이 클 것이다.


쟁쟁한 스타들을 배출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KBS 드라마 ‘학교’ 시리즈에서 배우 김정현 김세정 등과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극중 엄친아 송대휘 역으로, 친절한 전교회장 이미지를 뒤로하고 반전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후 잇단 차기작 행보로 그 입지를 다져나간 것.


ⓒ 동이컴퍼니 ⓒ 동이컴퍼니


장동윤의 차기작은 화려했다. 배우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였던 것이다. 조선족 청년 젠첸 역을 맡은 그는 이나영과 모자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영화는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설정으로 그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깊은 내공의 연기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어 다시금 장동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을 하게 되는데, 바로 KBS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다. 극중 주인공 전녹두 역으로 출연한 그는 여배우 못지않은 여장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하면, 극의 후반부 반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깊이의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유쾌한 웃음과 설렘, 쫄깃한 긴장감까지 담은 발칙한 청춘 사극에서 여장 남자 전녹두로 활약한 장동윤은 그 인기에 힘입어 데뷔 4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 연예대상 MC를 비롯한 연기대상 수상까지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동윤이 새롭게 선보일 작품은 저예산영화 ‘런보이런’이다. 저예산영화에 힘을 보태고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런보이런’은 영화는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칠 수 없었던 지난 날들로부터 달려나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 KBS ⓒ KBS


장동윤은 곧 또 다른 차기작 OCN 새드라마 ‘써치’(가제)에도 출연 예정이다.


열 일 행보를 예고한 대세 스타 장동윤. 사실 장동윤은 모범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먼저 데뷔한 스타로 유명하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 표창을 받은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한양대 훈남'으로 도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이색 이력을 뒤로하고 배우의 길을 시작한 지 3년 남짓. 장동윤은 청춘 멜로,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라이징 스타’가 됐다.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예능까지,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호감형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장동윤은 “운이 좋았다”는 자세를 낮춘 소회를 밝혔지만, 그 누구보다 노력파 배우임은 현장에서 유명하다.


ⓒ 클로버컴퍼니 ⓒ 클로버컴퍼니


최근 한 방송사에 출연해 '소처럼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장동윤의 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가 써내려갈 이야기가, 그가 그려낼 캐릭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장동윤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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