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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는 메시, 엘클라시코 4경기 연속 침묵


입력 2019.12.19 10:42 수정 2019.12.19 10: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데뷔 후 엘 클라시코 4경기 연속 침묵은 처음

엘 클라시코 4경기 연속 침묵한 메시. ⓒ 뉴시스 엘 클라시코 4경기 연속 침묵한 메시. ⓒ 뉴시스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엘 클라시코 4경기 연속 침묵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1승 3무 3패(승점 36)째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승점 동률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머물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오히려 밀리는 양상이었다. 볼 점유율은 52%-48%로 대등한 양상이었고, 오히려 슈팅 숫자에서 9-17로 뒤지고 말았다.

이 경기는 2002년 11월 이후 17년 만이자 6235일 만에 기록된 무득점 무승부였는데, 바르셀로나 빈공의 중심에는 메시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메시는 이번 출장으로 개인 통산 42번째 엘 클라시코 출전으로 이 부문 역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1위는 함께 출전해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롭게 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다만 메시는 42번째 엘 클라시코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이래 득점 또는 도움을 올리지 못한 최장 기간 기록이다.

물론 엘 클라시코를 논할 때 메시의 이름을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된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총 26골(리그 18골, 슈퍼컵 6골, 챔피언스리그 2골)을 레알 마드리드에 선사했다.

이 부문 역대 2위는 은퇴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메시보다 8골 모자란 18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11골로 역대 9위에 올라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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