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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에 종자 관련 기술 전수


입력 2019.12.06 09:27 수정 2019.12.06 09:29        이소희 기자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추진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추진

국립종자원이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농업부처 종자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사업은 정부 보급종 종자의 생산·공급제도의 도입 단계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13개국에서 13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우리나라의 종자생산 및 종자발아·순도 분석, 유전자 분석 기술(PCR) 등 품질인증 기술에 대한 실무이론 강의와 기술 연수 등으로 이뤄지며, 올해 개청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종자검정실험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등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종자원 지원·종자업체·농촌진흥청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종자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각국 연수생들이 자국의 종자산업 현황을 발표·공유하고 연수결과를 현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국 여건을 고려한 종자산업 발전방향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정부 보급종 종자의 생산·공급 및 검정기술 등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인적 관계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한국 종자업체의 아시아 지역 진출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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