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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문소리 부친 "난 소리 작품 안 봐"


입력 2019.11.28 11:35 수정 2019.11.28 11:35        이한철 기자
문소리의 부모님이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문소리의 부모님이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한끼줍쇼'에 출연한 문소리의 부모님이 딸 작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함소원이 문소리 부모의 집에서 한끼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문소리의 부모님에 "딸의 작품을 보느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특히 아버지는 "나는 소리 작품 안 본다"고 단호하게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 또한 "깊이 있게 안 보려고 한다. 마음 졸여서"라고 털어놨다. 다만 어머니는 "소리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편안하게 영화를 보게 된다"며 "나 어니어도 걱정해줄 사람이 많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특히 '바람난 가족'에 출연한 문소리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는 "소리가 소심하고 낯가리고 크면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춤 한 번 춰본 적 없다"며 "그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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