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79개사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7%, 45.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29% 늘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은 0.29% 증가한 1487조원으로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77%, 45.39% 하락한 82조원, 54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비중이 11.47%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316조원으로 1.4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62조원, 38조원으로 각각 28.51%, 40.57% 감소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올해 3분기 말 기준 109.37%로 지난해 말 대비 4.91%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의 경우 음식료품 10.00%, 기계 7.66% 등 9개 업종이 증가했지만 건설업 -9.29%, 종이목재 -6.29% 등 8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운수장비 28.21%를 비롯해 유통업 9.81% 등 4개 업종에서 순이익이 늘었지만 의료정밀 -75.98%, 섬유의복 -65.98% 등 11개 업종은 순이익이 후퇴했다.
이런 가운데 1~3분기 누적 기준 439개사(73.82%)는 연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140개사(24.18%)는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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