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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입력 2019.11.19 06:00 수정 2019.11.18 15:46        배군득 기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 등 전략 공유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 등 전략 공유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합동으로 ‘제5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 제2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산업 투자 걸림돌 제거(규제개혁), 신산업 중심 인센티브 지원, 투자와 혁신이 선순환 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혁신전략 수립 추진현황에 대해 각 청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그동안 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별 혁신성장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공유 및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기존 4·5공구 클러스터와 연계(92만㎡ 바이오기업 공급부지)해 11공구 146만1000㎡(산업시설 및 연구용지)를 추가 조성, 약 238만1000㎡로 확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송도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여개 제조·연구· 서비스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진해는 지역주력산업 혁신성장 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산업을 혁신성장 업그레이드해 탄소배출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 두동지구에 유치한 첨단물류센터(2300억원, 1400여명)에 유명 e커머스 기업이 입주(2020년 11월) 예정이다.

광양만권은 포스코 측 신사업 진출에 따라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리튬 등 생산공장 투자유치를 오는 2021년까지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추진한다. 포스코 케미칼 양극재 생산공장은 내년 3월 총 3만t 생산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황해 지역은 평택 포승지구에 국내외 기술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고용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분양계약(예정)은 4개 기업 547명 고용, 1065억원 투자 성과를 이끌어냈다.

대구경북 수성의료지구는 IoT,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 구축에 한창이다. 향후 수성알파시티 등 선제적으로 구축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 등 스마트시티 대구 이미지 각인할 계획이다.

동해안권은 수입에 의존중인 알루미늄 합금 생산자립화 및 경량소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 공급망 확보를 구상 중이다.

첨단 소재부품 육성 등 정부 정책 기조 변화와 경제자유구역 역할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R&D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건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충북은 오송바이오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역점을 뒀다. 오송읍 바이오메디컬 지구 인근에 면적 29만3327㎡에 사업비 940억원을 투입해 연구 중심 바이오메디컬 지구 입주기업 산업용지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등 불리한 대외 여건 속에서 올해 1월 법인·소득세 감면제도까지 폐지돼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활동이 위축되는 등 경제청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제·입지·현금 등 인센티브 강화, 선도적인 규제 혁신, 인력공급·혁신지원기관·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조직역량 강화방안 등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혁신전략(안)에 최대한 반영해 구역별 혁신 성장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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