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관전 포인트 셋

유명 BJ 등 ‘인플루언서’ 총출동…참관객과 게임 대결

신작 시연 재미 ‘쏠쏠’…코스프레 최애 캐릭터 눈앞에

유명 BJ 등 ‘인플루언서’ 총출동…참관객과 게임 대결
신작 시연 재미 ‘쏠쏠’…코스프레 최애 캐릭터 눈앞에

13일 '지스타 2019'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행사장 전경.ⓒ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9’가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이날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지스타는 인플루언서 참여와 코스프레 이벤트, 화제 신작과 다양한 e스포츠 대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명 BJ 대거 참여…인플루언서로 이슈몰이

지스타 참여 게임사들은 인기 BJ를 초청해 게임을 시연하고 게임 대전을 펼치는 등 이슈 몰이에 나섰다. 먼저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 콘텐츠로 인기 BJ와 이용자가 함께 펼치는 '배틀로얄 무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BJ 30명을 모집해 개인전, 팀전 배틀로얄을 펼치는 ‘A3 30인 BJ 배틀로얄(부제: 멸망전)’ 무대도 준비했다.

최고 공개 신작 ‘제2의 나라’로 3인 팀전으로 진행되는 ‘48인의 하늘섬 대난투’, 현장에서 선발된 방문객들과 BJ들이 대결을 펼치는 ‘BJ와의 하늘섬 대난투’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펄어비스 부스에는 유튜브 구독자 880만을 보유한 티피컬 게이머(Typical Gamer)는 신작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섀도우 아레나’와 게임 시연 등을 직접 라이브로 생방송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MC로 알려진 MC 서한결은 지스타 현장에서 검은사막TV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 섀도우 아레나 서한결을 잡아라 이벤트, 섀도우 아레나의 최강자를 가리는 본선 매치의 해설로도 활약한다.

아울러 BTC 부스에서는 테드, 준, 윤겔라, 비누, 흔한남매, 도티, 코아 등 유명 크리에이터가 총출동한다.

◆작년보다 더 크고 풍성해진 ‘코스프레 어워즈’

올해 지스타는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코스프레 어워즈 행사를 작년보다 확대 운영한다.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경연과 참여 형식의 이벤트로 전문 코스어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함께해 지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사는 부산 벡스코 야외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

작년 진행된 ‘지스타 2018’ 코스프에 어워즈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지스타사무국

작년 높은 참여도와 호응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던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는 올해에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 작년보다 수준 높은 코스튬 플레이가 예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프레 체험존에서는 코스프레 모델과의 포토타임, 코스프레 의상·용품으로 게임 속 주인공이 돼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체험존에서 페이스북, 인스타 개인계정에 체험존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쏟아지는 미공개 신작…게임팬 기대감 ‘업’

지스타의 백미는 단연 신작이다. 국내 게임 빅3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신작 4종을 공개한다. 라인업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에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으로 정해졌다.

펄어비스는 올해 지스타에서 단일 업체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해 자사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비롯해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 신작을 지스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 미드가르드 크로니클스’와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스토리 RPG인 ‘더 로스트 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 방치형 RPG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 등이다.

한편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해외 게임 기업인 슈퍼셀이 선정됐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슈퍼셀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