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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예대율에 예금 확대 주력…10월 중 은행 수신 4조8000억 ↑


입력 2019.11.12 12:04 수정 2019.11.12 12:07        박유진 기자
10월 주요 금융기관 수신 잔액 현황ⓒ한국은행 10월 주요 금융기관 수신 잔액 현황ⓒ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의 수신 증가 규모는 4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될 예대율 규제에 따라 예수금 확보에 나서면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수신 증가가 가파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은행의 수신 잔액은 1719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000억원이 늘어났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부가세 납부 등으로 10조1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정기 예금은 일부 은행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14조5000억원까지 증가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전월 대비 17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전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MMF가 전환세를 보이며 13조2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됐던 은행 자금이 재유입되고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된 덕분이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1조2000억원이 감소했고, 주식형펀드는 4000억원 증가, 파생상품 등이 포함된 기타펀드는 4조9000억원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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