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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안준영 PD 구속…"사안 중대"


입력 2019.11.05 21:21 수정 2019.11.05 22:08        부수정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의 안준영 PD가 구속됐다.ⓒ연합뉴스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의 안준영 PD가 구속됐다.ⓒ연합뉴스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의 안준영 PD가 5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프듀X'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안 PD에 대해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CP에 대해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 인정된다"고 했다.

'프듀X' 제작진은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할 때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확산했다.

제작진은 또 오디션에 참가한 연예 기획사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상황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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