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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헌혈 후 혈액 검사 결과 알려주는 ‘레드커넥트’ 앱 출시


입력 2019.11.04 08:38 수정 2019.11.04 08:38        김은경 기자

간수치·콜레스테롤 등 15종 혈액검사정보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평가

SK텔레콤 직원이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레드커넥트’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이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레드커넥트’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SK텔레콤

간수치·콜레스테롤 등 15종 혈액검사정보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평가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와 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 수치를 앱 안에서 누적·비교할 수 있다.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해 전달한다.

또 이 앱은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는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혈액 위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헌혈자들이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자신의 피가 헌혈의 집, 혈액원, 혈액 검사센터 등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 이용 고객이 한 화면에서 5번의 클릭만으로 헌혈을 예약할 수 있게 편리성을 높였다. 이용 고객이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해 간단하게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 홈, 건강 및 예약 화면.ⓒSK텔레콤 ‘레드커넥트’ 홈, 건강 및 예약 화면.ⓒSK텔레콤

레드커넥트는 현재 앱마켓(플레이스토어·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운영체제(OS)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이용자가 70만명(다운로드수)에 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스마트헌혈’ 앱도 11월 중으로 레드커넥트에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이 앱 개발은 지난2018년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구성한 사내 벤처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올해 1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앱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지난 1일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는 레드커넥트 론칭 기념식을 갖고 SK텔레콤 구성원 대상 레드커넥트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기념식에는 유웅환 SK텔레콤 사회적가치(SV) 이노베이션센터장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웅환 센터장은 “SK텔레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커넥트와 같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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