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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투와이어’ 타이거 우즈, 일본서 최다승 타이


입력 2019.10.28 10:20 수정 2019.10.28 10: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우승..통산 82승

타이거 우즈가 통산 82승으로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뉴시스 타이거 우즈가 통산 82승으로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뉴시스

‘골프황제’가 타이거 우즈(44)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알렸다.

우즈가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마쓰야마 히데키(16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여름 무릎 수술로 갤러리 앞에 서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천으로 순연되며 일정이 꼬인 이번 대회에서 우즈잔여 4라운드 첫 홀이었던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13번 홀(파3)에서도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14번 홀(파5)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우승 상금으로는 175만 5000달러(약 20억 5700만원)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7위로 올라섰다.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으로 시즌 81승째(4월)를 올린 우즈는 일본서 열린 최초의 PGA 투어에서 통산 82승(메이저 15승)을 기록했다. 82승은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했던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우즈는 스니드가 1965년 기록한 PGA투어 통산 82승 기록을 54년 만에 다시 이뤘다.

한편, 한국인 최초로 지난 시즌 PGA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만 5타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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