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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가혁신클러스터 ‘자율주행차’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9.10.14 11:00 수정 2019.10.14 08:41        배군득 기자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한 울산시-세종시간 MOU 체결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한 울산시-세종시간 MOU 체결

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분야 및 프로젝트 ⓒ산업통상자원부 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분야 및 프로젝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한 울산시-세종시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국가혁신클러스터 관련 자율주행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세종시장, 울산·세종테크노파크원장은 14일 울산시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14개 시도별 신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시와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개발과 실증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관련 자율주행차 제조·공급자인 울산시와 서비스·수요자인 세종시간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시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에 나선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울산시와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OU 체결 기반이 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별로 일정 거리 및 전체 면적을 고려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혁신거점들을 연계하고 있다. 지역 혁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현 정부의 핵심 균형발전 정책이다.

이 사업은 지역별 신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총 15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조금, 규제특례, 금융, 재정지원 등 시도별 클러스터 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신규 고용 6866명, 사업화 매출 1조7000억원 창출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국가경제가 활력을 찾기 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자체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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