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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 LPGA 신인왕 확정...PGA 임성재 이어 쾌거


입력 2019.10.11 13:50 수정 2019.10.11 13: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73점으로 '신인 1위' 확정

한국 여자골프, 5년 연속 신인왕 배출

이정은이 잔여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2019 LPGA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 뉴시스 이정은이 잔여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2019 LPGA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 뉴시스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는 11일(한국시각) “잔여 시즌 결과에 관계없이 이정은이 올해의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73점으로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517점)에게 크게 앞서있다.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초의 신인왕 박세리(1998년)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로서는 13번째 신인상이다. 이정은의 신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김세영-전인지-박성현-고진영에 이어 5년 연속 LPGA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달 임성재가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이정은은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5년 연속 한국 선수가 LPGA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루키 시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한국 선배들의 조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8년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미국 무대에 입성한 이정은은 올해 20개 대회 중 10회나 톱10에 진입했다. 6월에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첫 승리를 장식했다. 이후에도 8월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을 거두며 LPGA 상위 랭커가 됐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은 상금 부문에서도 2위(191만3357 달러)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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