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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짚어드립니다" 금융위, 제3인터넷은행 후보군에 종합 컨설팅


입력 2019.09.22 12:00 수정 2019.09.20 17:48        배근미 기자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 사업계획서 접수 및 컨설팅 시행계획 안내

30일부터 개별기업 별 금융위-금감원 공동 컨설팅…"비밀보장 차원"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 사업계획서 접수 및 컨설팅 시행계획 안내
30일부터 개별기업 별 금융위-금감원 공동 컨설팅…"비밀보장 차원"


내달 10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잠재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내달 10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잠재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내달 10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오는 30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할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신청희망 기업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지원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5월 예비인가 불허 이후 즉시 재추진 방침을 확정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는 다소 부족한 측면이 존재한다는 지적에 따라 종합 컨설팅 절차를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의 이번 종합 컨설팅은 신규인가 희망기업들의 공식적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주요 문의사항들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미리 제출받아 검토한 후 금융위·금감원이 공동으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컨설팅 내용은 기본적으로 ①인가요건 관련 질의·답변, ②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③상세 인가절차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의 사업계획서 및 인가관련 질의사항 사전 제출을 접수받고 이와 병행해 ICT기업, 금융회사,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 컨설팅 시행계획 및 신청절차 등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컨설팅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경쟁사 간 비밀보장 차원에서 1개 컨설팅 희망사 또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일씩 배정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필요 시에는 컨설팅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기반 여건을 만들어줬다"면서 "다음달 15일 예비인가 신청 전 예상되는 참가자들에게 금융당국의 포지션 등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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