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정비사업 주도…3만6천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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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0일 00:22:16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정비사업 주도…3만6천 가구 공급
    수도권 내 정비사업장, 주로 도심에 위치…교통∙교육∙편의 등 인프라 풍부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1순위 마감행렬…하반기도 열기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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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2 06:00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수도권 내 정비사업장, 주로 도심에 위치…교통∙교육∙편의 등 인프라 풍부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1순위 마감행렬…하반기도 열기 이어갈 전망


    ▲ 하반기 수도권 내 정비사업 신규 분양단지.ⓒ업계 종합
    수도권 내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새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실제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정비사업 신규 분양단지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며 높은 1순위 마감률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주거밀집지역을 개선하는 사업인 만큼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다.

    게다가 인지도 높은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인근으로 노후주택이 즐비해 희소가치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수요자들의 몰리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선보인 분양 단지 19곳 중 94.73%에 해당하는 18곳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하반기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30일 견본주택 문을 연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주말 3일 간 무려 2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오픈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1구역 재건축 단지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도 주말 동안 2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성적을 보더라도 지난달 경기도 의정부시 중앙생활권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분양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1순위 청약에서 82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4605명이 몰리며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계수·범박 재개발 사업장인 ‘일루미스테이트’도 경기 부천시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하며 평균 9.96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이 대폭 늘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이후 수도권 내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39곳, 5만83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분양 물량(103곳, 11만367가구)의 52.83%를 차지한다. 상반기 수도권 내 공급된 정비사업 분양 물량(20곳, 2만3072가구)과 비교해보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업계가 조사한 이달 첫째주 기준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할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24곳, 3만677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곳, 2만4105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1곳, 9489가구, 인천이 2곳, 329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기존에 형성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주거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며 "앞으로 수도권 내 정비사업을 옥죄는 정부 규제가 시행될 경우 공급 물량 축소의 우려가 있는 만큼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교통 및 생활 여건이 특히 좋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노려볼 만하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반경 1㎞ 이내에 있다.

    이외에도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GTX C노선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또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을 비롯해 안양천, 삼성산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주변으로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1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10월 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우며 서울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분당선 강남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 언북초, 언주중, 경기고와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수원 11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666가구 중 4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경수대로를 통해 수원 전역 및 인근 경기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경기도립중앙도서관, 수원종합운동장, 홈플러스(북수원점), CGV(북수원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영산공원, 광교저수지, 만석공원 등 여가시설도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일원에 ‘수원팔달6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5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분당선 매교역이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1호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반경 2㎞ 거리에 롯데마트(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롯데몰(수원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원세무서, 팔달구보건소, 경기도청 등 관공서도 이용할 수 있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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