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올해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집값‧전셋값 하락 예상
결국 집값 또 올라 상한제‧전월세 신고제 추가 규제 카드 꺼내
감정원, 올해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집값‧전셋값 하락 예상
결국 집값 또 올라 상한제‧전월세 신고제 추가 규제 카드 꺼내
정부의 당초 전망과는 달리 집값이 꿈틀거리자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전월세 신고제 등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고 매매와 전월세 시장 모두를 압박하고 나섰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뉴스
정부의 당초 전망과는 달리 집값이 꿈틀거리자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전월세 신고제 등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고 매매와 전월세 시장 모두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상반기 내내 집값 하락 통계가 나오는 와중에도 수요자들은 오히려 집값이 올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예측할 수 없는 조건과 분위기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쉽게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망은 어렵지만, 정부의 시장동향 파악에 활용되는 감정원 통계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8일 ‘2019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발표에서 올해 주택 매매가는 1.4%, 전세는 2.6%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올해 전국 주택시장 매매가격 변동률 전망치를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미 지난달까지 1.01% 떨어져 1.4% 하락으로 수정한다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재도입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이루고, 전셋값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거론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9‧13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택시장에 대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이와는 달리 6월 중순부터 민간에서는 서울 집값이 상승전환 했다는 통계가 나온 반면, 감정원은 이보다 보름가량 늦은 7월부터 서울 집값의 오름세를 감지한 이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또 다시 감정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일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지만 일반아파트는 0.06% 상승하며 그 폭이 커지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전세가격도 서울은 0.04%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114, KB국민은행 3곳에서 집값 변동률을 주간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표본이나 집계방식에 차이는 있겠지만, 시황자료를 봤을 때 감정원 통계가 가장 보수적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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