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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을 무이자로" 카드업계, 교육비 결제시장 둘러싸고 경쟁


입력 2019.09.01 06:00 수정 2019.09.01 04:04        배근미 기자

우리·신한·삼성·현대카드, 2학기 국내 일부 대학 등록금 무이자 이벤트

초중고등학교 납입금 자동납부 경쟁도 치열…청구할인 및 캐시백 혜택

우리·신한·삼성·현대카드, 2학기 국내 일부 대학 등록금 무이자 이벤트
초중고등학교 납입금 자동납부 경쟁도 치열…청구할인 및 캐시백 혜택


카드사들이 최근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결제시장을 둘러싸고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목돈 마련이 부담이 되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자녀 교육비를 납입하는 부모님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역시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일리안 카드사들이 최근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결제시장을 둘러싸고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목돈 마련이 부담이 되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자녀 교육비를 납입하는 부모님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역시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일리안

카드사들이 최근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결제시장을 둘러싸고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목돈 마련이 부담이 되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자녀 교육비를 납입하는 부모님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역시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신한·삼성·현대카드, 2학기 국내 일부 대학 등록금 무이자 이벤트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 연말까지 대학 등록금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주요 19개 대학에서 우리카드(체크, 법인, 선불카드 제외)로 2019년 2학기 등록금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이벤트 대상 학교는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국내 주요 19개 대학이다.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한 학교에 대해서는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우리카드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의 및 납부할 수 있다

삼성카드도 대학 등록금 5만원 이상 납부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6, 10, 12개월 다이어트 할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6개월 다이어트할부의 경우 1~2회차 이자를, 10개월 다이어트할부는 1~3회차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나머지 이자는 면제다. 대상은 서울교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 50여 곳이다. 단, 기숙사비는 무이자할부만 제공되며, 다이어트 할부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밖에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를 통해서도 대학 등록금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9월말까지 국내 60개 대학에 대한 등록금 결제를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제공하며 현대카드 또한 올해 말까지 대학·대학원 등록금을 5만원 이상 납부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서강대와 동국대, 숭실대 등 60여 대학·대학원에서 가능하다.

초중고등학교 납입금 자동납부 경쟁도 치열…청구할인 및 캐시백 혜택

대학 등록금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 부담하는 각종 납입금에 대한 자동납부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KB국민카드로 학교 납입금을 등록하는 고객에 대해 최초 납부 시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한편 자동납부 신규 신청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100만원(1등, 1명), LG 트롬 스타일러(2등, 2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BC카드 역시 올 연말까지 BC카드로 학부모부담금 자동납부 신규 신청 후 정상 납부시 최대 1만원(월 5천원, 2차례)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납부 대상항목은 교육비(수업료, 입학금 등)와 기타경비(급식비, 방과후 학교 활동비)로 BC카드 회원사(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시 가능하다.

신한카드도 9월 말까지 스쿨뱅킹 카드자동납부 신규 신청 후 10월 말까지 스쿨뱅킹 매출이 발생할 경우 5천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가 전면 시행되고, 학원 이용이 늘면서 카드시장 내 교육비 결제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업황 악화가 우려되는 속에서 급증하는 결제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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